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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기

ETF -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ETF -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ETF란?

 

ETF는 Exchange Traded Funds의 약자로 특정 지수를 상품화하여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킨 주식이다. 엄밀히 말해 ETF는 특정 지수와 연계된 펀드지만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다.

 

 

왜 ETF인가?

 

ETF는 수익율이 좋다. 좋아도 너무 좋다. 그래서 주식 초보자들 혹은 주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ETF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아래 사진은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나스닥 100 지수 ETF의 월봉 그래프이다.

2010년 10월에 10,320원이 2020년 7월 현재 57,190원이 되어 있다. 전형적인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미국 나스닥 100

 

아래 사진은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S&P 500 지수의 월봉 그래프이다.

2011년 9월에 11,855원 하던 것이 2020년 7월 현재 37,325원이 되었다. 이것도 역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미국 S&P 500

 

여기까지 보면, 여러분은 그냥 "운이 좋은 종목들이군, 다른 주식도 이런 거 많아." 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위 두 ETF는 다른 일반 주식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하고 싶다.

 

 

나스닥 100 ETFS&P 500 ETF는 다른 일반 주식과 뭐가 다른가?

 

앞서 설명드린대로 ETF는 펀드성격의 주식이다.

 

우선, 나스닥 100은 나스닥(우리나라로 치면 코스닥)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업체중에서 우량 종목이라고 평가되는 100개의 주식을 1위부터 100위까지 등수별로 비율을 달리하여 구성한 것이다.

그리고 S&P 500는 미국의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tandard and Poors(S&P)에서 선정한 500개의 주식을 등수별로 비율을 달리하여 구성한 것이다.

 

두 종목 모두 전문 평가기관에서 선정하였으므로 종목 선정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사업 성과를 평가하여 부족한 기업은 퇴출시키고 편입되어 있지 않은 다른 기업중에서 수익이 좋은 회사를 새로 편입시킨다.

 

쉽게 말해 기업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그에 따라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두 지수가 모두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수 밖에 없다.

 

 

무엇 때문에 주식 초보자들이 나스닥 100 ETF S&P 500 ETF를 주목해야 하는가?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아무리 주식에 뛰어난 소질이 있는 사람이라도 전문 평가기관만큼 기업을 평가할 수는 없다. 어느 누구보다 제대로 평가하여 구성한 종목들이라 신뢰성이 높다.
  • 많은 수의 주식을 골고루 담은 것이라, 특정 기업이 갑자기 도산하여도 전체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 이미 위험관리가 되어 있는 주식이다.
  • 현재 전 세계의 경제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소위 상위의 가장 잘 나가는 회사들 역시 미국 기업들이다. 그래서 수익성이 좋다.
  • 미국 달러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기축통화이다. 그래서 미국 경제가 망가지면, 전세계가 그 위험을 분담한다. 다시 말하면, 투자에 있어서 안전성이 높다는 것이다.
  • 이미 몇 십년 동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으므로 검증된 종목이다. (나스닥 100과 S&P 500이 몇 십년 동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동안, 수 많은 유망 기업들이 도산하기도 했다.

 

우리가 나스닥 100 ETF S&P 500 ETF를 대하는 자세

 

두 주식은 극적으로 상승하는, 이른 바 "떡상"하는 경우는 없다. 그런 비슷한 경우라면...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나 코로나 같은 악재로 급락한 후에 다시 급상승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가 아니면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오르는 종목이다. 그만큼 지루하지만 안전성이 높은 주식이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노후대비를 위해 저 두 주식에 조금씩 넣는다고 한다.

워렌 버핏의 얘기도 유명하다. (출처는 모르고 들은 얘기지만) 워렌 버핏에게 주식에 관한 유언이 있다면 얘기해 달라는 말에 워렌 버핏이 "투자를 하고 싶다면, 모두 ETF 주식에 넣으라". (인터넷에 검색하면 여러가지 얘기가 있음.)

 

실명을 밝히기 곤란하지만, 국내의 어느 유명한 자산운영사 대표도 회사 직원들에게 월급의 일정 금액을 ETF 주식에 넣도록 권한다고 한다고 한다. 이것은 유튜브를 통해 직접 들은 얘기다.

 

어느 정도의 여유 자금이 있다면 예금보다는 저 두 주식에 넣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한다. 여기서 여유자금이라 함은, 몇 년 동안 사용하지 않을 자금을 말한다. 그만큼 장기적 투자가 필요한 주식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두 지수(특히 나스닥 100)는 모두 복리처럼 움직인다는 것이다. 다시 그래프를 확인해 보시라.

 

 

어떻게 나스닥 100 ETF S&P 500 ETF 주식을 살 수 있을까?

 

이 글을 읽기 전에 주의할 것은.... 이 블로그가 여러분의 경제 지식을 높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 결코 여러분에게 투자를 권하는 블로그가 아님을 기억하고, 주식을 하시려거든 더 알아보고 더 공부하고 더 찾아보고 더 생각해보고 투자를 하시라.

 

국내에도 저 두 지수와 연계한 주식이 있다. 그래서 일반 증권거래앱으로 간단히 매수/매도가 가능하다. 메뉴 중에 ETF가 별도로 있을테이니 그 메뉴를 찾아보자.

 

그런데 ETF 주식이 많아도, 너무 많다. 이름도 길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걱정 마시라. 아주 쉽다.

 

 

 

아래와 같이 이해하면 된다.

자산운영사 이름 + 해당 지수 + 수익 형태

 

자산운영사는

  • KBStar : 케이비자산운용
  • KODEX : 삼성자산운용
  • KOSEF : 우리자산운용
  • TIGER : 미래에셋자산용
  • 마이티 : 동부자산운용
  • 아리랑 : 한화자산운용
  • 파워 : 교보악사자산운용

해당 지수는

  • 미국 나스닥 100 : 미국 나스닥 100에 편입된 주식의 지수
  • 차이나 항셍25 : 중국 항셍 25에 편입된 주식의 지수
  • 팔라듐 : 팔라듐이라는 원자재 가격

수익 형태라 함은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초보자들은 절대 아래의 명칭이 들어가 있는 종목은 쳐다보지도 말것!!)

  • 레버리지 : 2배 혹은 그 이상으로 가격이 변동하는 종목 (2배일 경우에, 2% 상승이면 4% 정도의 수익, 반대로 2%의 하락이면 4% 정도의 손실이 나는 구조). 가끔은 종목명이 X2나 X4로 표현되는 것도 있음.
  • 인버스 : 지수 등락의 반대로 수익/손실이 나는 종목 (2% 하락시에 2%의 정도의 수익, 반대로 2%의 상승시에 2%의 정도의 손실이 나는 구조)

그런데 ETF 종목은 괴리율이 존재해서, 반드시 2%의 상승이 2%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괴리율이 존재하는 이유는 순식간에 변화하는 각각의 종목을 매매 프로그램이 따라잡을 수 없는 한계 때문이다. 그러나 그 괴리율이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정리하자면

 

  • 여유 자금은 있는데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면, ETF 주식을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음
  • ETF 주식은 전문가들이 분석/평가하여 구성한 것이므로 신뢰성이 높음
  • ETF 종목 특성상 경제위기 상황이 아니면 급격한 상승이나 하락이 적고 완만한 우상향 그래프이므로 전형적인 장기투자 종목임
  • ETF 종목은 많은 투자의 대가들이 추천하는 종목임
  • 그러나 "레버리지"나 "인버스"가 들어가 있는 ETF 종목은 피할 것